부제 인문학, AI를 이기는 소프트웨어
저자 이경종
출판사 비제이퍼블릭
출간일 2022년 3월 30일
정가 17,000원
페이지 248쪽
판형 148*210
ISBN 979-11-6592-145-3(13000)
“프로그래밍을 당하는 자가 될 것인가? 프로그래밍을 하는 자가 될 것인가?”
AI를 이기는 기술, 인문학으로 개발하라
인간은 인공지능에 맞서 어떻게 우위를 가질 수 있는가? 최후에 살아남는 개발자는 기술자가 아닌, 개발자로서 철학과 인문학적 가치를 지닌 자가 될 것이다. 우리가 향해야 할 모습은 기술과 사람을 통섭하는 르네상스형 개발자다.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성공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사고하고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이 책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경종
20년째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살고 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리눅스 분야의 전문가다. 고려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카이스트 소프트웨어 대학원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을 공부했다.
첫 직장이었던 삼성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던 중 더 큰 도전을 위해 벤처기업에 합류했으나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10여 년간 정체된 삶을 살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삶에 대한 고뇌와 지독한 불면증으로 3년을 내리 고생하다 책과 인문학에서 비로소 구원을 찾았다. 매해 1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끊임없이 글을 씀으로써 스스로를 일으켜 세웠다.
2018년부터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인문학을 융합하고자 하는 꿈을 키웠고, 현재는 AI와 머신비전에 기반한 첨단 스포츠센서를 개발하는 (주)크리에이츠의 센서 개발 소프트웨어팀을 이끌고 있다. 또한 변화경영연구소에서 발행하는 ‘마음편지’ 필진으로 활동하며 인문학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개발자 오디세이아(로드북, 2020)』이 있다.
인문학적 깨달음과 실천이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게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1장. AI의 시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AI의 시대
___AI의 현재: 진보하는 기술과 인공지능 그리고 개발자의 미래
___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사라질 것인가
AI를 넘어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___프로메테우스의 불
___사용자 인터페이스 U&I
소프트웨어 르네상스
___인문학의 정의
___기술과 인문학의 크로스오버
___다양성의 힘: 르네상스가 필요한 이유
___불확실성의 시대: 인문학의 힘이 필요하다
개발자의 메타버스: 사람을 향하는 디지털 유니버스
___내 인생 첫 창조의 순간
___내가 통제하는 세상: 메타버스
___무엇이 진짜인지 헷갈리지 말자
___개발자 업의 현장 그리고 메타버스
[사잇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2장. 알고리즘 vs 데이터 그리고 창조력 코드
알고리즘 vs 데이터
___알고리즘의 역사
___합리주의 vs 경험주의
창조력 코드
___창조의 세 가지 경로: 탐색, 융합, 변혁
___우리가 가야 할 창조의 길
소프트웨어 에디톨로지(Software Editology)
___바퀴의 재발명
___원류를 이해하는 힘이 또 다른 원류를 만든다: 유닉스와 리눅스
[사잇글] 앨런 튜링과 튜링 기계 이야기
3장. 누가(Subject) 무엇을(Object) 어떻게(Project) 해야 하는가
오브젝트(Object)
___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
___우선순위 역전 현상(Priority Inversion)
___최고선은 무엇인가: 니코마코스 윤리학
서브젝트(Subject)
___내가 해야 해 증후군
___르네상스 시대의 공방분업
___레버리지 전략
프로젝트(Project)
___결정론적 사고의 퇴장
___효율의 또 다른 의미
___여백이 가진 힘: 무용에서 유용함을 만드는 길
[사잇글] 스티브 잡스, 점과 점을 잇다
4장. 지속적인 개선 - Upgradable Software
Always in Beta
___베타 소프트웨어 그리고 애자일 매니페스토
___유연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법
___실패를 이어나가기
Step by Step
___한 번에 한 걸음씩
___걷기, 읽기, 쓰기
자신을 의심할 수 있는 능력
___오만과 편견
___성장 마인드셋
개발자로 성장하는 길
___전문가와 학자, 작가와 사상가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자
___개밥 먹기
___더 큰 성장을 위하여
[사잇글] 지속적인 개선(Continuous Improvement)
5장. 팀워크 - 함께 만드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프로세스의 힘
___안정화된 플랫폼의 중요성
___소프트웨어를 지켜내는 구조화된 체계: 프로세스
___자동화에 대한 경계
___동기화가 없는 프로세스는 악이 될 수 있다
___프로세스 도입의 적기
기계를 위한 코드, 인간을 위한 코드
___표기법과 코딩
___해커 그리고 프로그래머
___맥락에 맞는 코딩
개발자 커뮤니케이션: 명료성과 배려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
___디지털 시대 소통의 현실
___사람을 향한 소통
[사잇글] 넷플릭스의 철학: 규칙 없음! 단, 솔직하게!
우분투: 개방과 공유 그리고 자유
___프리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___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더 좋은 개발팀 만들기
___동기화(Synchronization)
___후달리기가 아닌 달리기
___다시 배려: 사람에게 달려 있는 일
창조적인 행위가 거의 없는 반복 작업만 하고 있진 않나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상 기술적으로만 접근하진 않았나요?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첨단 기술의 시대! 프로그래머 직군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간 개발자는 결코 AI의 상대가 될 수 없고, 단순 코더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습니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우리는 인간의 본질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활로의 시작과 끝은 결국 기술이 아닌 ‘사람’을 향합니다.
어떻게 ‘프로그래밍을 당하는 자’가 아닌 ‘프로그래밍을 하는 자’가 될 수 있을까요?
인문학적 사고를 하며 개발하는 것과 인문학적 사고를 하지 않으며 개발하는 것의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기술과 인문학의 크로스오버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이제는 그런 개발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여러분이 개발함에 있어서 놓치고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찾고 그 가치를 여러분의 최종 무기로 만들길 바랍니다.
“인문학은 문과 애들이 하는 거 아닌가요?” 이전 직장에서 한 후배 개발자에게 들었던 말이다. 나름 진지하게 묻길래 나 역시 나름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해 주었다. “동구야, 인문학은 사람이 하는 거야.”
--- 24p
과학과 기술이 ‘앎’의 기술이라면 인문학은 ‘삶’의 기술이다. 어떤 것이 옳고, 다른 것이 그르다는 문제가 아니다. ‘앎’은 ‘삶’으로 나아가야 하고, ‘삶’ 역시 ‘앎’ 없이는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질문을 통해 정답이 아닌 최선을 찾고자 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 35p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진 목적에 부합하는지 여부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동작하지만 고객에게 가치를 주지 못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느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낫다.
--- 98p
소프트웨어 개발에서의 분업은 단순히 해야 할 일들을 1/N로 나누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분업은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 108p
이제 소프트웨어 개발이 추구해야 할 것은 완벽이 아닌 완료다. 그리고 이 완료는 최종 완료가 아닌 1차, 2차, 3차와 같이 거듭되는 완료를 의미한다. 이제 완료를 지향하면 완벽이 더해지는 시대가 왔다. 이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방법론 중 하나인 애자일 정신이다.
--- 130p
무지를 드러내자. 유능하게 보이려 애쓰지 말고 진짜로 유능해지려고 노력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야 한다. 지금 알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으려고 애쓰다 보면 발전할 수 없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능력, 즉 학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이다.
--- 148p
컴퓨터가 인간을 흉내 낼 수 있게 된 것은 컴퓨터의 대화하는 능력이 발전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인간들이 갈수록 로봇처럼 말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과학 저술가, 브라이언 크리스천)
--- 186p
팀의 일차적인 목적이 팀원들의 목표를 일치시키는 것이라면, 커뮤니케이션의 일차적인 목적은 의견을 일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의견의 차이를 확인하는 데 있다.
--- 210p
조직이나 팀이라는 것은 추상적인 것이다. 결국 사람이다. 좋은 동료들이 결국 훌륭한 팀이고 훌륭한 직장이다. 우리 팀은 훌륭한 팀인가 묻기에 앞서 먼저 나는 좋은 동료인가 묻는 것이 맞는 수순이다.
--- 214p
이 땅 위의 모든 인간 개발자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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